행복 가득 세컨 라이프

취미와 여행 32

[빛나는 한류] 이제는 K-등산 시대, 외국인들이 북한산에 바글바글!

이제는 K-등산이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등산'에 열광하는 현상은 단순히 자연을 즐기는 차원을 넘어, 그들 문화권에서는 흔치 않은 사회적·심리적·문화적 체험을 제공받는 데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왜 한국에서 등산에 깊이 빠져드는지를 다각도로 분석해 보겠습니다.1. '등산'이라는 한국적 일상문화의 낯선 매력서구권 혹은 일부 동남아 국가의 일상에서는 ‘등산’이 특정한 취미층의 전유물일 뿐, 전 국민이 즐기는 ‘국민적 취미’는 아닙니다. 반면, 한국에서는 70대 어르신부터 20대 청년까지 ‘일요일엔 무조건 산에 간다’는 전통이 거의 생활화되어 있죠. 서울 도심 어디서나 1시간 이내에 오를 수 있는 산이 즐비하고, 그 산마다 정비된 등산로, 정상에서의 컵라면 문화, 하산 후 막걸리 한..

취미와 여행 2025.07.09

[힐링 여행] 비오는 날엔 울창한 장태산 메타세콰이어 숲을 거닐어보자

🌲 장태산휴양림의 역사1970년대 한 개인이 약 200억 원을 들여 나무를 심고 가꾸며 조성하였고, 1991년 산림청에 민간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그러나 재정적 문제로 경매에 넘어갔다가 2002년 대전시가 시민들의 힘으로 다시 매입한 유례 있는 사례입니다. 현재는 ‘자연학습·공익기능’의 보존과 시민 휴식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핵심 경관 및 자연 구조1. 국내 유일의 울창한 메타세쿼이아 숲입구부터 끝없이 이어지는, 높이 30–38 m에 달하는 메타세쿼이아가 숲길을 이루며, 가을철에는 ‘탄성 자아내는 장관’이 펼쳐집니다.2. 다양한 침엽수·활엽수 군락은행나무·미송·참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공존하여 사계절 색다른 풍광을 연출합니다.3. 호수와 계곡의 조화정문 앞 용태울저..

취미와 여행 2025.07.08

[청송 여행] 주왕산 기암괴석, 푸른 소나무에서 살아갈 힘을 얻다.

청송(靑松), 그 이름부터가 맑고 푸르다. 푸를 청(靑), 소나무 송(松). 말하자면 ‘푸른 소나무’다. 단순한 지명이지만, 그 자체로 청송의 모든 것을 말해준다. 이곳은 말 그대로 ‘푸른 것이 오래도록 남는’ 땅이다. 맑고 깊은 자연, 적막 속의 고요한 품격, 그리고 어느 계절에나 푸르른 생명의 기운. 나는 그 고요한 아름다움을 보기 위해, 그리고 나 자신과의 대화를 위해 청송으로 떠났다.처음 마주한 청송의 인상은 하나의 단어로 요약할 수 있다. “숨”.여기서의 숨은 단순한 호흡이 아니다. 깊고 천천히 쉬어가는 것, 세상의 속도에서 벗어난 존재의 숨이다. 서울의 소란과 부산한 감정들로부터 내 마음을 피난시키기 위한 여행이었는데, 청송은 마치 오래 전부터 나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처럼 조용히 품어주었다.가..

취미와 여행 2025.06.08

[취미 활동]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등산 동호회, 그 은밀한 관계를 넘어서

등산 동호회, 이름만 들어도 자연의 품에서 건강과 여유를 찾는 사람들의 모임처럼 들립니다. 실제로 수많은 직장인들이 주말만 되면 도시를 떠나 산을 찾고, 혼자 오르기보다는 동호회를 통해 새로운 인연과 함께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그러나 겉으로 보이는 아름다움과 건강한 이미지 뒤에는 예상보다 복합적이고 사회적인 명암이 존재합니다. 오늘 이 주제를 세 가지 층위에서 풀어보면. 첫째, 순기능과 장점. 둘째, 구조적 한계와 부작용. 셋째, 불륜과 윤리적 문제 등이 있습니다.1. 등산 동호회의 순기능 – 관계, 건강, 삶의 활력 제공등산 동호회의 가장 큰 장점은 "함께"라는 단어에 있습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며, 동료와의 관계 속에서 의미를 찾습니다. 혼자서는 쉽게 지치거나 포기할 수 있는 산행도 누군가와 함께..

취미와 여행 2025.05.17

[국내 여행]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메타세쿼이아 나무 숲속길, 미동산수목원

미동산수목원은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수목원길 51에 위치한 공립수목원으로, 2001년 5월 4일에 개원하여 산림청 공립수목원 제35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총 면적은 약 250만㎡로, 1,473종의 수목유전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식물의 보전과 연구, 교육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 주요 시설 및 볼거리1. 주제원 : 유전자보전원, 관목원, 침엽수원, 특용수원, 미선나무원, 양치식물원, 참나무원, 천연기념수원, 수생식물원 등 50개의 주제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 전시 및 체험시설 : 산림과학박물관, 목재문화체험장, 산림환경생태관, 산야초전시원 등이 있어 산림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와 체험이 가능합니다 .3. 탐방로 및 등산로 : 수목원 내에는 3.5㎞의 탐방로, 8㎞의 임도, ..

취미와 여행 2025.05.10

[국내 여행] 도시 한가운데 아름다운 수목원이 있다니....국립세종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은 대한민국 최초의 도심형 국립수목원으로, 세종시 연기면 수목원로 136에 위치해 있습니다. 65헥타르(약 20만 평)의 넓은 부지에 20여 개의 주제 정원과 국내 최대 규모의 온실을 갖추고 있어 사계절 내내 다양한 식물과 자연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국립세종수목원 주요 볼거리1. 사계절전시온실 : 붓꽃을 모티브로 디자인된 이 온실은 지중해 및 열대 식물들을 관람할 수 있는 공간으로, 높이 5.5m의 데크길을 따라 다양한 식물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 한국전통정원: 창덕궁 후원을 재현한 궁궐정원과 소쇄원을 모사한 별서정원 등 전통 정원을 통해 한국의 정원 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3. 분재원 : 세월이 흐를수록 기품을 더해가는 분재들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4. ..

취미와 여행 2025.05.10

[국내 여행] 이팝나무꽃이 하얗게 만발한 금강수목원으로 놀러가자

금강수목원은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에 위치한 자연 친화적인 수목원으로, 금강자연휴양림과 산림박물관이 함께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산림생물종의 수집과 학술연구를 위한 공간으로, 약 61.5만㎡의 면적에 2,600여 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금강수목원의 주요 특징1. 다양한 전문 전시원 : 철쭉원, 화목원, 매화원, 장미원 등 30여 개의 전문 전시원이 조성되어 있어 사계절 내내 다양한 식물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 황토 메타길 : 메타세쿼이아 나무 아래 황토로 조성된 산책로로, 맨발 걷기를 통해 자연과의 교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열대온실과 산림박물관 : 열대 및 아열대 식물을 관람할 수 있는 온실과, 산림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산림박물관이 함께 있어 교육적인 체험이 가능합니..

취미와 여행 2025.05.10